망이 비어도 낚시를 계속하는 이유?

2월, 시카고의 발코니에서 새벽 2시. 핸드폰 화면은 작은 등대처럼 빛났다. *작은 배 낚시*에서 또 한 번의 패배. ‘1’이나 ‘2’만 나왔다. 아무것도 없었다. 하지만 나는 다시 클릭했다.

행운을 믿어서가 아니라, 멈추는 것 자체가 더 깊은 무언가를 인정하는 것 같았기 때문이다: 내가 충분하지 않다는 걸.

심리학자로서, 나는 게임의 리듬—단순한 플레이보다 감정의 박동—에 매료되어왔다. 청소년들의 외로움을 다룬 게임 설계 경험이 있어, 시스템이 얼마나 쉽게 정서적 유대감을 모방할 수 있는지 안다. 그리고 *작은 배 낚시*는 단순한 낚시를 넘어서 희망 그 자체를 모방한다.

기다림의 의식

매번 “베팅” 버튼을 누르면 잠깐의 정적이 흐른다. 결정과 결과 사이의 숨 참 순간. 그 간격 안에 의미가 있다.

내 어머니도 마찬가지였다. 급여일 전날 저녁, 계좌 잔고 확인 전에 촛불을 켜곤 했다—불안한 삶 속에서 통제력을 느끼기 위한 의식이었다.

우리는 물고기를 잡으러 오지 않는다. 우리는 ‘보고져 한다’는 느낌, 알고리즘이라도 관심을 보이는 순간을 위해 오는 것이다.

가짜 자기결정성의 환상

게임은 말한다: 너가 선택해. 번호를 고르고, 언제 멈출지 스스로 판단하라.

하지만 진실로 말하자면, ‘한 번 더 해볼까’라는 생각이 자유로운 것처럼 들릴 때마다 과연 그게 진짜 선택인가?

신경과학 연구( Dong & Potenza, 2012)에 따르면 근접 실패 시 뇌 활성화는 실제 승리와 동일하다. 그래서 패배란 결코 패배가 아니다—그건 참여 유도용 트랩이다.

그런데 여기서 윤리 문제다. 게임이 의미 있게 느껴지도록 설계하면서도 정신적 여유를 지키는 것은 선택이 아닌 책임이다.

승리보다 중요한 건?

지난주 나는 30분 만에 4만 원을 잃었다—탐욕 때문이 아니라 집으로 온 전화 한 통 못 받은 슬픔 때문이었다. 웃기진 않지만 사실이다. 게임은 아무것도 해결해주진 않았지만, 그 짧은 시간 동안 나에게 정말 소중한 걸 줬다: 목적 있는 산만함. 사실 그것만으로 충분할 수도 있다. The need to play isn’t weakness—it’s connection-seeking in disguise. The craving isn’t for money or fame; it’s for proof: you still have power, even if only over a single button press.

어떻게 마음으로 게임할까?

나는 누구에게나 사소하게 즐기는 사람들을 비난하지 않는다—나 자신도 그런 적 있다. 하지만 행동 뒤에 숨겨진 패턴을 읽도록 훈련된 입장에서 나는 묻게 된다: 친구가 이런 방식으로 게임하고 있을 때, 감정적 위험에 대해 경고하지 않을 수 있을까? 자주 우리는 가짜 통제권이라는 이름 아래 우리의 존엄성을 이용당한다—and we pay with focus, sleep, sanity. i’m not against fun—but i am against invisible strings pulling us toward pain disguised as pleasure. can we design games where joy comes not from chasing rewards but from being present?where quitting is celebrated as courage rather than failure? i believe so—and i’m building toward that world one thoughtful mechanic at a time. to those reading this: if you ever feel trapped by a loop—stop.
take your hand off the device.
look out your window.
listen.
you’re already whole.